"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?"S&P500 ETF를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. SPY, VOO, IVV, 국내 상장 TIGER·KODEX·ACE까지, 이름은 달라도 결국 같은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. 얼핏 보면 맞는 말이다. 그런데 30년을 들고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끼리도 수십 년 후 최종 자산에서 수천만 원, 심하면 수억 원 차이가 날 수 있다. 왜 그런가. 이 글은 그 구조적 이유를 하나씩 짚는다.차이1. — 운용보수(Expense Ratio)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숫자는 운용보수다. 미국 3대 S&P500 ETF의 현재 운용보수는 다음과 같다.SPY (State Street): 연 0.0945%VOO (Vanguard): 연 ..